인출 연습이란?
인출 연습(retrieval practice)은 배운 내용을 다시 보는 대신 스스로 기억에서 꺼내 보는 공부 방법이에요. 문제를 풀거나, 책을 덮고 설명해 보거나, 백지에 써 보는 것이 모두 인출 연습이에요. 시험을 보는 것 자체가 기억을 강화한다는 뜻에서 시험 효과(testing effect)라고도 해요.
- 다른 이름
- 시험 효과, 테스트 강화 학습
- 대표 연구
- 로디거와 카피키(2006)
- 핵심
- 떠올리는 과정이 기억을 강하게 만듦
- 평가
- 던로스키 등(2013)에서 '효과 높음' 전략
다시 읽기 vs 떠올리기 실험
로디거와 카피키(2006)는 대학생에게 짧은 글을 공부하게 한 뒤 두 방식으로 나눴어요.
| 조건 | 방법 | 5분 뒤 시험 | 1주 뒤 시험 |
|---|---|---|---|
| 반복 읽기 | 글을 한 번 더 읽음 | 더 좋음 | 더 나쁨 |
| 인출 연습 | 글 없이 기억나는 내용 쓰기 | 약간 낮음 | 훨씬 좋음 |
다시 읽은 학생들은 더 잘 안다고 느꼈지만 일주일 뒤에는 더 많이 잊었어요. 인출 연습을 한 학생들은 1주 뒤 시험에서 반복해서 읽기만 한 학생들보다 훨씬 많이 기억했어요. 반면 학생 스스로는 다시 읽기가 더 효과적이라고 예상했어요.
카피키와 블런트(2011)는 개념도를 그리며 공부한 집단보다 인출 연습 집단이 이해를 묻는 시험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냈다고 보고했어요.
왜 효과가 있을까?
- 꺼내는 과정이 기억으로 가는 길을 넓혀요.
- 모르는 부분이 드러나 무엇을 더 공부할지 알 수 있어요. 이는 메타인지를 키워요.
-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공부가 오히려 오래 남는 '바람직한 어려움'의 대표 예예요.
바로 쓰는 인출 연습 방법
- 백지 복습: 공부한 단원을 덮고 기억나는 내용을 빈 종이에 모두 써요. 그다음 책과 비교해요.
- 플래시카드: 앞면에 질문, 뒷면에 답을 적고, 답을 떠올린 뒤에 뒤집어요.
- 스스로 퀴즈 내기: 단원 끝 문제,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요.
- 설명하기: 친구나 빈 의자에게 개념을 설명해요.
- 간격 두고 반복하기: 한 번에 여러 번보다 며칠 간격으로 떠올리는 것이 좋아요. 간격 효과를 함께 활용하세요.
한국 수험생들이 즐겨 쓰는 '백지 복습'과 '오답 노트 다시 풀기'는 인출 연습의 좋은 예예요. 다만 오답 노트를 예쁘게 옮겨 적기만 하고 다시 풀지 않으면 효과가 줄어요.
자주 묻는 질문
- 인출 연습이란?
- 배운 내용을 다시 읽는 대신 책을 덮고 스스로 기억해 내는 공부 방법으로, 시험 효과라고도 해요.
- 다시 읽기보다 정말 효과가 있나요?
- 로디거와 카피키(2006) 실험에서 1주 뒤 시험 기준으로 인출 연습이 반복 읽기보다 훨씬 많이 기억하게 했어요.
- 인출 연습은 어떻게 하나요?
- 백지 복습, 플래시카드, 기출문제 먼저 풀기, 남에게 설명하기 등을 간격을 두고 반복하면 돼요.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인출 연습'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 Roediger, H. L., III, & Karpicke, J. D. (2006). Test-enhanced learning: Taking memory tests improves long-term retention. Psychological Science, 17(3), 249–255.
- Karpicke, J. D., & Blunt, J. R. (2011). Retrieval practice produces more learning than elaborative studying with concept mapping. Science, 331(6018), 772–775.
- Dunlosky, J., Rawson, K. A., Marsh, E. J., Nathan, M. J., & Willingham, D. T. (2013). Improving students’ learning with effective learning techniques. Psychological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14(1), 4–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