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구조의 네 가지 시스템
로젠펠드와 동료들(2015)은 정보 구조를 조직 체계(어떻게 묶나), 라벨링 체계(무엇이라 부르나), 내비게이션 체계(어떻게 이동하나), 검색 체계(어떻게 찾나)로 나눠요. 화면 디자인이 집의 인테리어라면 정보 구조는 방의 배치도와 같아요. 좋은 구조는 회사 부서가 아니라 사용자의 언어로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카드 소팅이 쓰여요(Spencer, 2009).
넓고 얕게, 하지만 모바일은 신중하게
키거(1984)는 메뉴를 깊게 여러 단계로 나누는 것보다 넓고 얕게 펼치는 편이 더 빠르고 정확하다고 보고했어요. 하지만 채와 김(2004)은 작은 화면에서는 깊은 구조가 길을 잃게 만드는 효과가 더 커진다고 했어요. 모바일에서는 최상위를 4~5개로 하단 내비게이션에 두고, 그 아래는 2~3단계를 넘지 않게 하는 것이 흔한 해법이에요. 흔히 인용되는 밀러(1956)의 '7±2'는 단기 기억에 관한 연구라, 눈앞에 보이는 메뉴 개수 제한의 근거로는 적절하지 않아요.
정보 냄새를 따라가는 사용자
피롤리와 카드(1999)의 정보 탐색 이론에서 사용자는 링크와 라벨이 풍기는 '정보 냄새'를 따라 이동해요. 치와 동료들(2001)은 이 냄새로 사용자의 이동 경로를 예측할 수 있음을 보였어요. 그래서 '서비스', '솔루션' 같은 모호한 라벨보다 '배송 조회', '환불 신청'처럼 구체적인 라벨이 좋아요. 구조로 찾기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모바일 검색을 보조 경로로 함께 설계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정보 구조와 내비게이션은 같은 건가요?
- 아니에요. 내비게이션은 정보 구조를 화면에 보여주는 한 부분이고, 정보 구조는 분류·라벨·검색까지 포함해요.
- 메뉴는 몇 단계가 적당한가요?
- 정해진 숫자는 없지만, 모바일에서는 넓고 얕게 2~3단계 이내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요.
출처 검토일: 2026-10-27
참고문헌
- Rosenfeld, L., Morville, P., & Arango, J. (2015). Information architecture: For the web and beyond (4th ed.). O'Reilly Media. 조직·라벨링·내비게이션·검색의 네 시스템을 정리한 표준 교재라, 정보 구조 전반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Kiger, J. I. (1984). The depth/breadth trade-off in the design of menu-driven user interfaces. International Journal of Man-Machine Studies, 20(2), 201–213. 메뉴의 깊이와 너비 중 넓고 얕은 구조가 유리하다는 실험이라, 계층 수를 정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Chae, M., & Kim, J. (2004). Do size and structure matter to mobile users? An empirical study of the effects of screen size, information structure, and task complexity on user activities with standard web phones. Behaviour & Information Technology, 23(3), 165–181. 작은 화면에서는 깊은 구조가 더 큰 혼란을 만든다는 모바일 연구라, 모바일 계층 설계 시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Pirolli, P., & Card, S. (1999). Information foraging. Psychological Review, 106(4), 643–675. 정보 냄새 개념을 제시한 이론이라, 메뉴 라벨이 길을 안내하는 방식을 이해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Chi, E. H., Pirolli, P., Chen, K., & Pitkow, J. (2001). Using information scent to model user information needs and actions and the Web. In Proceedings of the SIG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pp. 490–497). ACM. 정보 냄새로 사용자의 탐색 경로를 예측한 연구라, 링크 라벨을 평가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Miller, G. A. (1956). The magical number seven, plus or minus two: Some limits on our capacity for processing information. Psychological Review, 63(2), 81–97. '메뉴는 7개까지'라는 흔한 오해의 출처라, 원래 주장과의 차이를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Spencer, D. (2009). Card sorting: Designing usable categories. Rosenfeld Media. 사용자 중심 분류를 만드는 방법을 다뤄, 정보 구조를 리서치로 설계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