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회적 성격장애(ASPD)
미국정신의학회의 DSM-5(2013)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15세 이후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해하는 광범위한 양상으로 정의해요. 법규 위반의 반복, 거짓말과 사기, 충동성, 공격성, 안전 무시, 무책임, 양심의 가책 결여 가운데 세 가지 이상이 있어야 하고, 18세 이상이며 15세 이전에 품행장애가 시작된 증거가 있어야 해요.
사이코패시 개념의 발전
클레클리(1941)는 『정상의 가면(The Mask of Sanity)』에서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진실성, 후회, 깊은 정서가 없는 사람들을 묘사했어요. 헤어는 이를 바탕으로 사이코패시 체크리스트 개정판(PCL-R, 1991)을 만들었고, 이 도구는 연구와 교정·법정 평가에서 표준으로 쓰여요.
- 요인 1(대인관계·정서): 피상적 매력, 과장된 자기가치감, 병적인 거짓말, 조종, 후회·죄책감 결여, 얕은 정서, 공감 결여.
- 요인 2(생활양식·반사회성): 자극 추구, 충동성, 무책임, 기생적 생활, 이른 행동 문제, 청소년 비행.
패트릭 등(2009)의 삼원 모델은 사이코패시를 대담성, 비열함, 탈억제의 세 요소로 설명해요.
두 개념의 차이
ASPD는 주로 행동 기준이어서 교정시설 수용자의 상당수가 진단기준을 충족하지만, PCL-R로 사이코패시 기준을 넘는 사람은 그보다 훨씬 적어요. 헤어(1996)는 사이코패시 대부분이 ASPD 기준을 충족하지만 ASPD 대부분은 사이코패시가 아니라는 비대칭 관계를 지적했어요. 즉 사이코패시는 정서적 결함이 핵심이고, ASPD는 반사회적 행동이 핵심이에요.
오해와 주의점
'소시오패스'는 공식 진단명이 아니고 학자마다 쓰는 뜻이 달라요. 사이코패시는 모두 폭력범이라는 생각도 오해이고, PCL-R은 훈련받은 평가자가 면담과 기록을 함께 써야 하는 도구라서 일상에서 누군가를 사이코패스로 단정하는 데 쓰면 안 돼요.
캠퍼스다운 자료실에는 이 이론을 다룬 자료도 있어요: 「사이코패스의 헌법상 권리와 한계: 형사책임능력, 인간의 존엄, 신체의 자유와 평등권으로 본 기본권 제한의 기준」, 「반사회적 인격장애와 사이코패스의 관련성, 어금니 아빠 사건으로 본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특징」, 「비인간화 현상과 사이코패스: 개념과 진단, 행동적 특징과 공감능력 결여, 심각성」.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사이코패시'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 American Psychiatric Publishing.
- Cleckley, H. (1941). The Mask of Sanity. Mosby.
- Hare, R. D. (1991). The Hare Psychopathy Checklist-Revised. Multi-Health Systems.
- Hare, R. D. (1996). Psychopathy: A clinical construct whose time has come. Criminal Justice and Behavior, 23(1), 25-54.
- Patrick, C. J., Fowles, D. C., & Krueger, R. F. (2009). Triarchic conceptualization of psychopathy: Developmental origins of disinhibition, boldness, and meanness. Development and Psychopathology, 21(3), 91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