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과 언어 범주 모델
이 편향은 제민과 피들러(1988)의 언어 범주 모델을 바탕으로 해요. 이 모델은 행동을 묘사하는 말을 추상성에 따라 네 단계로 나눠요. '때렸다'처럼 구체적 행동을 묘사하는 동사, '다치게 했다'처럼 해석이 들어간 행동 동사, '미워한다'처럼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 '공격적이다'처럼 사람의 성향을 나타내는 형용사 순으로 추상적이 돼요. 추상적인 표현일수록 그 행동이 그 사람의 안정된 특성이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처럼 들려요. 반대로 구체적인 표현은 그 순간의 일회적인 일처럼 들려요.
팔리오 연구와 기제
마스 등(1989)은 이탈리아 시에나의 전통 경마 대회 팔리오에 참여하는 지역 구역 주민들에게 자기 구역과 경쟁 구역 사람의 행동을 그린 만화를 묘사하게 했어요. 그 결과 자기 구역 사람의 좋은 행동과 경쟁 구역 사람의 나쁜 행동은 더 추상적으로, 그 반대는 더 구체적으로 묘사했어요. 이는 궁극적 귀인 오류와 비슷한 패턴이 말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에요. 마스 등(1995)은 이 편향이 내집단을 지키려는 동기뿐 아니라, 기대와 일치하는 행동은 추상적으로,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은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기대 일치 경향으로도 생긴다는 점을 보였어요.
영향과 활용
위흐볼뒤스 등(2000)은 듣는 사람이 추상적인 표현을 들으면 그 행동을 그 사람의 지속적 특성으로 추론한다는 점을 보였어요. 즉 말하는 사람이 의도하지 않아도 언어의 형태를 통해 고정관념이 다음 사람에게 전달돼요. 마스(1999)는 이 과정이 고정관념을 바꾸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라고 정리했어요. 반 히펠 등(1997)은 이 편향을 사람들이 스스로 보고하지 않는 암묵적 편견의 지표로 쓸 수 있다는 점을 보였어요. 이 개념은 언론 보도, 스포츠 중계, 정치 담론에서 집단을 표현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데 활용돼요.
자주 묻는 질문
- 언어적 집단 간 편향을 쉽게 설명하면?
- 우리 편이 잘하면 '원래 착한 사람'이라고 하고, 상대 편이 잘하면 '이번에 한 번 잘했다'고 말하는 식의 말투 차이예요.
- 왜 중요한가요?
- 말하는 사람이 의도하지 않아도 표현 방식만으로 고정관념이 듣는 사람에게 전달되고 유지되기 때문이에요.
출처 검토일: 2026-10-26
참고문헌
- Semin, G. R., & Fiedler, K. (1988). The cognitive functions of linguistic categories in describing persons: Social cognition and languag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4(4), 558–568. 언어 범주 모델(LCM)의 원전이라, 추상성 수준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Maass, A., Salvi, D., Arcuri, L., & Semin, G. R. (1989). Language use in intergroup contexts: The linguistic intergroup bia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7(6), 981–993. 팔리오 경주 연구로 편향을 처음 보고한 원전이라, 기본 발견을 볼 때 도움이 돼요.
- Maass, A., Milesi, A., Zabbini, S., & Stahlberg, D. (1995). Linguistic intergroup bias: Differential expectancies or in-group protec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8(1), 116–126. 기대 일치와 내집단 보호 설명을 비교한 연구라, 기제를 볼 때 참고하기 좋아요.
- von Hippel, W., Sekaquaptewa, D., & Vargas, P. (1997). The linguistic intergroup bias as an implicit indicator of prejudice.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33(5), 490–509. 언어 편향을 암묵적 편견 지표로 쓴 연구라, 측정 활용을 볼 때 도움이 돼요.
- Maass, A. (1999). Linguistic intergroup bias: Stereotype perpetuation through language. Advances in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31, 79–121. 10년 연구를 종합한 개관이라, 고정관념 유지 과정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Hewstone, M. (1990). The 'ultimate attribution error'? A review of the literature on intergroup causal attribution. Europe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20(4), 311–335. 집단 간 귀인 편향 연구를 개관한 글이라, 언어 편향과 귀인의 관계를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Wigboldus, D. H. J., Semin, G. R., & Spears, R. (2000). How do we communicate stereotypes? Linguistic bases and inferential consequenc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8(1), 5–18. 듣는 사람이 추상적 표현에서 고정관념을 추론함을 보인 연구라, 전달 효과를 볼 때 도움이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