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의 주장
틸리(1990)는 990년부터 1990년까지 유럽 국가의 형성을 강압과 자본의 결합으로 설명했어요. 끊임없는 전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군대를 유지할 막대한 자원이 필요했고, 통치자들은 이를 위해 세금을 걷고 상인 계급과 협상하며 행정 기구를 키웠다는 것이에요. 틸리(1985)는 통치자가 외부 위협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징수하는 과정이 조직범죄의 보호비 징수와 닮았다고 도발적으로 비유하기도 했어요. 이 과정은 국가 간 안보 딜레마와도 맞물려 있어요.
유럽 밖의 반례
센테노(1997)는 19세기 라틴아메리카의 전쟁이 강한 국가를 낳지 못했다고 보았어요. 전쟁이 제한적이었고 통치자들이 국내 징세 대신 차입과 수출 관세에 의존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에요. 허브스트(1990)는 식민지 이후 국경이 국제적으로 보장된 아프리카에서 전쟁 압력이 약해 국가가 징세 역량을 키울 유인이 적었다고 분석했어요. 천연자원 수입에 기대는 국가가 징세 역량을 키우지 않는다는 지대국가론, 자원의 저주 논의와도 연결돼요.
계량 검증과 확장
티스(2005)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국가 간 경쟁 관계가 조세 수입을 높였음을 보여 이론을 부분적으로 지지했어요. 베슬리와 페르손(2009)은 외부 전쟁 같은 공동의 이익이 국가가 징세와 법 집행 역량에 투자할 유인을 키운다는 모형을 제시했고, 젠나이올리와 보스(2015)는 군사 혁명으로 전쟁 비용이 커지면서 유럽 국가 간 역량 격차가 벌어졌다고 분석했어요. 다만 전쟁이 국가를 파괴하기도 하며, 전쟁의 효과는 기존 제도와 엘리트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강조돼요.
자주 묻는 질문
- 전쟁 국가형성론을 쉽게 설명하면?
- 전쟁을 치르려면 돈과 군대가 필요했고, 그걸 마련하려고 세금을 걷고 관료 조직을 만들다 보니 근대 국가가 생겨났다는 이론이에요.
- 전쟁은 항상 강한 국가를 만드나요?
- 아니에요. 라틴아메리카나 아프리카처럼 전쟁의 성격이나 재정 구조가 달라 강한 국가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도 많고, 전쟁이 국가를 무너뜨리기도 해요.
출처 검토일: 2026-10-26
참고문헌
- Tilly, C. (1990). Coercion, capital, and European states, AD 990–1990. Basil Blackwell. 전쟁과 자본이 유럽 국가 형성을 이끌었다는 대표 저서라, 이론의 핵심 주장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Tilly, C. (1985). War making and state making as organized crime. In P. B. Evans, D. Rueschemeyer, & T. Skocpol (Eds.), Bringing the state back in (pp. 169–191). Cambridge University Press. 국가 형성을 조직범죄에 비유한 유명한 글이라, 이론의 도발적 논리를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Centeno, M. A. (1997). Blood and debt: War and taxation in nineteenth-century Latin America. American Journal of Sociology, 102(6), 1565–1605. 라틴아메리카에서 전쟁이 강한 국가를 낳지 못한 이유를 분석한 연구라, 이론의 지역적 한계를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Herbst, J. (1990). War and the state in Africa. International Security, 14(4), 117–139. 전쟁이 드문 아프리카에서 국가가 약한 이유를 다룬 논문이라, 비교 사례를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Thies, C. G. (2005). War, rivalry, and state building in Latin America. American Journal of Political Science, 49(3), 451–465. 국가 간 경쟁 관계가 조세 능력을 높였음을 계량적으로 보인 연구라, 실증 검증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Besley, T., & Persson, T. (2009). The origins of state capacity: Property rights, taxation, and politics. American Economic Review, 99(4), 1218–1244. 공동 이익으로서의 전쟁이 국가 역량 투자를 늘린다는 모형이라, 경제학적 정식화를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Gennaioli, N., & Voth, H.-J. (2015). State capacity and military conflict. The Review of Economic Studies, 82(4), 1409–1448. 군사 혁명이 유럽 국가 간 역량 격차를 키웠다는 연구라, 전쟁 비용과 국가 형성의 관계를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