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1954년 피터 드러커는 『경영의 실제』에서 상사와 부하가 함께 측정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결과로 평가하는 '목표관리(MBO)'를 제안했어요. 1981년 조지 도런은 좋은 목표는 구체적(Specific)·측정 가능(Measurable)·달성 가능(Achievable)·관련성(Relevant)·기한(Time-bound)이 있어야 한다는 SMART 원칙을 내놨어요. 1992년 하버드의 로버트 캐플런과 데이비드 노턴은 재무 숫자만 보지 말고 고객·내부 프로세스·학습과 성장까지 네 관점의 지표를 보자는 '균형성과표(BSC)'를 발표해, KPI 체계가 전 세계 기업에 퍼졌어요. 한국에서도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성과주의 인사와 함께 널리 도입됐어요.
좋은 KPI 만드는 법
KPI는 수많은 지표 중 목표 달성에 가장 결정적인 몇 개만 고른 것이에요. 매출 같은 후행 지표는 결과를 보여 주지만 바꾸기 늦고, 상담 건수나 체험 가입 수 같은 선행 지표는 미래 결과를 미리 알려 줘요. 마케팅은 ROAS와 고객획득비용, 구독 서비스는 이탈률과 NPS, 영업은 전환율과 계약 금액, 인사는 이직률과 채용 소요일이 대표적이에요. 팀당 3~7개 정도로 줄여야 집중할 수 있어요.
OKR과의 차이, 굿하트의 법칙
KPI가 꾸준히 관리해야 할 건강 지표라면, OKR은 분기마다 도전적인 목표(Objective)와 핵심 결과(Key Results)를 세워 변화를 이끄는 도구예요. 둘은 함께 쓸 수 있어요. 영국 경제학자 찰스 굿하트는 '지표가 목표가 되면 더 이상 좋은 지표가 아니다'라고 경고했어요. 콜센터가 통화 시간 단축만 KPI로 삼으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전화를 끊어 버리는 식의 부작용이 생기므로, 품질 지표를 함께 두는 것이 중요해요.
자주 묻는 질문
- KPI는 몇 개가 적당한가요?
- 팀이나 개인당 3~7개 정도가 집중하기에 좋아요.
- KPI와 OKR 중 무엇을 써야 하나요?
- 일상 운영은 KPI로 관리하고, 큰 변화나 도전 과제는 OKR로 추진하는 식으로 함께 써요.
출처 검토일: 2026-10-26
관련 글: KPI는 어떻게 만들까? 좋은 성과지표의 조건과 BSC 4관점 연결법
참고문헌
- Kaplan, R. S., & Norton, D. P. (1992). The balanced scorecard: Measures that drive performance. Harvard Business Review, 70(1), 71–79.
- Doran, G. T. (1981). There's a S.M.A.R.T. way to write management's goals and objectives. Management Review, 70(11), 35–36.
- Parmenter, D. (2015). Key Performance Indicators (3rd ed.). Wil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