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미국의 정신과 의사 윌리엄 글래서는 정신분석이 과거와 무의식에 치중한다고 보고 『현실치료』(1965)를 펴냈어요. 처음에는 비행 청소녀 시설과 정신병원에서 발전했고, 이후 이론적 기반을 통제이론에서 출발한 선택이론(1998)으로 정리했어요.
다섯 가지 기본욕구
글래서는 모든 사람이 타고나는 다섯 가지 욕구를 제시했어요.
- 생존: 먹고, 쉬고, 안전하게 지내려는 욕구.
- 사랑과 소속: 다른 사람과 가까이 연결되려는 욕구로, 글래서가 가장 중요하게 본 욕구예요.
- 힘(성취): 인정받고 유능하다고 느끼려는 욕구.
- 자유: 스스로 선택하고 움직이려는 욕구.
- 즐거움: 배우고 놀며 즐기려는 욕구.
좋은 세계와 전행동
사람은 욕구를 채워 줄 것 같은 사람, 사물, 신념의 이미지를 마음속 좋은 세계(quality world)에 담아 두고, 현실이 그 그림과 다를 때 행동을 해요. 이 행동은 활동, 생각, 느낌, 생리 반응이 함께 움직이는 전행동(total behavior)이에요. 글래서는 이를 자동차에 비유해 앞바퀴인 활동과 생각은 직접 바꿀 수 있지만 뒷바퀴인 느낌과 생리는 앞바퀴를 따라온다고 설명했어요. 그래서 '우울하다' 대신 '우울을 선택하고 있다'처럼 행동의 언어로 말하도록 해요.
외부통제 비판
선택이론은 비난, 위협, 처벌처럼 남을 바꾸려는 외부통제 심리가 관계를 망치고 많은 심리적 문제의 원인이 된다고 봐요. 대신 경청, 지지, 격려, 존중 같은 관계를 돕는 습관을 권해요.
WDEP 상담 절차
우볼딩(2000)은 현실치료 절차를 WDEP로 정리했어요. W(Wants) 무엇을 원하는지, D(Doing)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E(Evaluation) 그 행동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지 스스로 평가하고, P(Planning) 단순하고 구체적이며 곧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요. 상담자는 변명을 받아들이지 않되 처벌하지 않고 따뜻한 관계를 유지해요.
평가
현실치료는 학교 상담, 교정, 중독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짧고 실용적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무의식, 과거 경험,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요인을 가볍게 다루고, 효과 연구가 엄격한 설계를 갖춘 경우가 적다는 비판을 받아요. 다른 상담 이론과의 비교는 상담이론을 참고하세요.
캠퍼스다운 자료실에는 이 이론을 다룬 자료도 있어요: 「글래서의 현실치료와 선택이론 정리: 인간관과 다섯 가지 기본욕구, 통제이론과 전체행동, 상담 목표와 기법」.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글래서 현실치료와 선택이론'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 Glasser, W. (1965). Reality Therapy: A New Approach to Psychiatry. Harper & Row.
- Glasser, W. (1998). Choice Theory: A New Psychology of Personal Freedom. HarperCollins.
- Wubbolding, R. E. (2000). Reality Therapy for the 21st Century. Brunner-Routledge.
- Corey, G. (2017). Theory and Practice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10th ed.). Cengage Le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