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과 역사
1907년 이탈리아 의사 주세페 치우피는 사마귀 조직을 걸러 낸 추출물을 피부에 접종해 사마귀가 생기는 것을 보여, 세균보다 작은 병원체(바이러스)가 원인임을 처음 밝혔어요. 이후 그 정체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확인됐죠. 손발의 보통 사마귀는 주로 HPV 1·2·4형이 일으키고, 작은 상처나 습한 피부를 통해 감염돼요. 면역이 약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된 사람에게 잘 생겨요.
종류와 구별
손등·손가락에 잘 생기는 보통 사마귀, 체중에 눌려 안으로 파고드는 발바닥 사마귀, 얼굴에 납작하게 여러 개 나는 편평 사마귀가 대표적이에요. 아이들에게 흔한 물사마귀(전염성 연속종)는 HPV가 아닌 폭스바이러스가 원인이에요. 발바닥 사마귀는 티눈과 헷갈리는데, 표면을 깎았을 때 까만 점 같은 모세혈관이 보이면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아요.
치료와 예방
약 3분의 2는 2년 안에 저절로 사라지지만, 번지거나 아프면 치료해요. 액체질소로 얼리는 냉동치료와 살리실산 외용제가 가장 많이 쓰이며, 2012년 코크란 고찰은 살리실산의 효과 근거가 비교적 탄탄하다고 평가했어요. 손톱으로 뜯으면 다른 부위로 옮기 쉬우니 만지지 말고, 수영장·공용 샤워실에선 슬리퍼를 신고 수건을 따로 쓰세요.
이 문서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사마귀는 전염되나요?
- 네. 직접 접촉이나 수건·바닥을 통해 옮을 수 있어 만지거나 뜯지 않는 것이 좋아요.
- 사마귀가 다시 생기는 이유는?
- 치료 뒤에도 주변 피부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재발이 흔하고, 몇 번 반복 치료가 필요하기도 해요.
출처 검토일: 2026-10-26
참고문헌
- Sterling, J. C., et al. (2014). British Association of Dermatologists'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cutaneous warts 2014.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171(4), 696–712.
- Kwok, C. S., et al. (2012). Topical treatments for cutaneous warts.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CD001781.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024). 사마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