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슨 순환모델이란?
올슨 순환모델(Circumplex Model of Marital and Family Systems)은 가족 구성원들이 정서적으로 얼마나 가까운지를 나타내는 응집성(cohesion)과, 스트레스나 성장 과정에서 역할과 규칙을 얼마나 잘 바꿀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유연성(flexibility)의 두 축으로 가족을 이해하는 모델이에요. 가족학자 데이비드 올슨(David Olson)과 동료들이 1979년 『Family Process』에 발표했어요. 처음에는 유연성을 적응성(adaptability)이라고 불렀어요. 가족체계이론의 관점을 측정 가능한 틀로 만든 대표적인 모델이에요.
- 제안자
- 올슨, 스프렌클, 러셀(1979)
- 두 축
- 응집성(가까움)과 유연성(변화 능력)
- 촉진 차원
- 가족 의사소통
- 측정 도구
- FACES(가족 적응성·응집성 평가척도)
두 축과 네 단계
| 축 | 매우 낮음 | 중간(균형) | 매우 높음 |
|---|---|---|---|
| 응집성 | 분리(disengaged): 서로 무관심하고 따로 지냄 | 분리된~연결된(separated~connected): 가까우면서도 각자의 공간이 있음 | 밀착(enmeshed): 지나치게 붙어 있어 개인의 독립이 어려움 |
| 유연성 | 경직(rigid): 규칙과 역할이 바뀌지 않음 | 구조적~유연한(structured~flexible): 필요할 때 함께 의논해 바꿈 | 혼돈(chaotic): 규칙과 리더십이 일관되지 않음 |
두 축을 겹치면 가족 유형을 지도처럼 배치할 수 있고, 가운데 영역을 균형 가족, 양 끝에 몰린 경우를 불균형 가족이라고 해요.
의사소통의 역할
올슨은 의사소통을 두 축을 움직이게 하는 촉진 차원으로 보았어요. 잘 듣고, 감정을 존중하며 말하는 가족은 상황에 맞게 가까움과 규칙을 조절할 수 있다는 거예요. 가족 의사소통의 기본 원리는 의사소통의 공리도 참고하세요.
연구는 어떻게 말할까?
늘 붙어 지내는 가족이 가장 건강한 가족일까요? 순환모델의 핵심 가설은 응집성과 유연성이 모두 중간 범위인 '균형' 가족이, 어느 한쪽 끝으로 치우친 불균형 가족보다 가족생활주기의 변화와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한다는 것이에요. 올슨과 동료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FACES라는 자기 보고 척도를 개발해 여러 차례 개정했어요.
즉, 너무 멀어도(분리) 너무 붙어도(밀착) 어려움이 생기기 쉽다는 거예요. 밀착은 보웬 가족체계이론의 '미분화'와도 비슷한 문제를 보여요.
가족생활주기와 함께 보기
- 자녀가 어릴 때: 높은 응집성과 분명한 구조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자녀가 청소년기일 때: 자율성을 넓히기 위해 응집성은 조금 느슨해지고, 규칙은 함께 의논해 바꾸는 유연성이 필요해요.
- 위기 상황(실직, 질병 등): 일시적으로 더 가까워지고 역할을 바꾸는 것이 적응에 도움이 돼요.
이처럼 '적당한 수준'은 가족의 단계와 문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 올슨 순환모델이란?
- 가족을 응집성(정서적 가까움)과 유연성(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의 두 축으로 설명하는 가족체계 모델이에요. 1979년 올슨 등이 제안했어요.
- 균형 가족과 불균형 가족의 차이는?
- 균형 가족은 응집성과 유연성이 중간 범위에 있어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고, 불균형 가족은 분리·밀착이나 경직·혼돈처럼 양 끝으로 치우쳐 있어요.
- FACES는 무엇인가요?
- 올슨과 동료들이 순환모델에 따라 가족의 응집성과 유연성을 재기 위해 만든 자기 보고 척도예요.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올슨 순환모델'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 立木茂雄研究室「家族システム評価尺度FACESKG」. https://www.tatsuki.org/faceskg.html
- Olson, D. H., Sprenkle, D. H., & Russell, C. S. (1979). Circumplex model of marital and family systems: I. Cohesion and adaptability dimensions, family types, and clinical applications. Family Process, 18(1), 3–28. https://doi.org/10.1111/j.1545-5300.1979.00003.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