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링 테스트란?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은 1950년 철학 학술지 『마인드』에 실은 논문 「계산 기계와 지능」에서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생각'의 뜻이 모호해 답하기 어렵다고 보고, 대신 모방 게임을 제안했어요. 심사자가 보이지 않는 두 상대와 글로만 대화한 뒤 어느 쪽이 사람인지 맞히는데, 기계가 사람만큼 자주 심사자를 속인다면 지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이것이 오늘날 튜링 테스트라고 불려요.
튜링은 같은 논문에서 약 50년 뒤에는 평균적인 심사자가 5분 대화 뒤 기계를 맞힐 확률이 70%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또 신학적 반론, 수학적 한계 반론, 의식 반론 등 예상되는 반대 의견에 하나씩 답했어요.
- 판단 기준
- 대화 행동만 보고 사람과 구별되는가
- 장점
- 모호한 '생각'을 관찰 가능한 시험으로 바꿈
- 한계
- 속이는 능력과 이해는 다를 수 있음
인공지능의 정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말은 1955년 존 매카시, 마빈 민스키, 너새니얼 로체스터, 클로드 섀넌이 쓴 다트머스 여름 연구 제안서에서 처음 쓰였고, 1956년 다트머스 회의가 AI 연구의 출발점으로 꼽혀요. 러셀과 노빅의 교과서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은 AI의 정의를 사람처럼 생각하기, 사람처럼 행동하기, 합리적으로 생각하기, 합리적으로 행동하기의 네 갈래로 정리하는데, 튜링 테스트는 '사람처럼 행동하기' 접근의 대표예요.
비판: 중국어 방 논증
철학자 존 설은 1980년 중국어 방 사고실험을 내놓았어요.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이 방 안에서 규칙집만 보고 중국어 질문에 알맞은 답을 내보낸다면, 밖에서는 중국어를 아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설은 기호를 규칙대로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이해나 의미가 생기지 않는다고 주장했어요. 행동만 보고 판단한다는 점에서 튜링 테스트는 행동주의적 기준이라는 평가도 받아요.
오늘날의 튜링 테스트
1991년부터 열린 로브너 상처럼 튜링 테스트를 실제 대회로 운영한 시도가 있었지만, 짧은 대화와 심사 방식 때문에 지능의 척도로는 한계가 크다는 지적을 받았어요. 대규모 언어 모델이 사람과 비슷한 글을 쓰게 되면서, 연구자들은 대화로 속이는지보다 추론, 사실성, 안전성 같은 구체적 능력을 따로 평가하는 쪽으로 옮겨 가고 있어요.
캠퍼스다운 자료실에는 이 이론을 다룬 자료도 있어요: 「인공지능의 출현과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고찰」, 「큐레이션 : 여러 정보를 수집」, 「논문 제목: 인공지능과 금융 산업의 위기 및 극복방안」, 「비콘과 인공지능 소셜이노베이션, 4차 산업혁명 무인 서비스 가설」.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인공지능의 정의와 튜링 테스트'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 Turing, A. M. (1950).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 Mind, 59(236), 433–460.
- McCarthy, J., Minsky, M. L., Rochester, N., & Shannon, C. E. (1955). A Proposal for the Dartmouth Summer Research Project on Artificial Intelligence.
- Searle, J. R. (1980). Minds, brains, and programs. Behavioral and Brain Sciences, 3(3), 417–424.
- Russell, S., & Norvig, P. (2021). Artificial Intelligence: A Modern Approach (4th ed.). Hoboken, NJ: Pearson.
- Oppy, G., & Dowe, D. "The Turing Test."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