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란?
행동주의는 심리학이 자연과학이 되려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의식 대신 관찰 가능한 행동을 연구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사람과 동물의 행동은 대부분 환경과 경험을 통해 학습된다고 보고, 자극과 반응, 그리고 행동 뒤에 따라오는 결과의 관계를 밝히려 했어요.
출발점은 1913년 존 B. 왓슨이 발표한 논문 「행동주의자가 본 심리학」이에요. 왓슨은 내성법으로 의식을 들여다보던 당시 심리학을 비판하고, 심리학의 목표는 행동의 예측과 통제라고 선언했어요.
주요 학자와 이론
- 이반 파블로프: 개의 소화 연구 중 종소리 같은 중립 자극이 먹이와 짝지어지면 침 분비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혔어요. 이것이 고전적 조건형성이에요.
- 존 B. 왓슨: 1920년 레이너와 함께 한 '꼬마 앨버트' 실험으로 공포 같은 정서 반응도 조건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오늘날 기준으로는 윤리적 문제가 큰 실험으로 평가돼요.
- 에드워드 손다이크: 문제 상자 실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따르는 행동은 강해진다는 '효과의 법칙'을 제시했어요.
- B. F. 스키너: 행동의 결과가 그 행동의 빈도를 바꾼다는 조작적 조건형성을 체계화하고 강화 계획을 연구했어요.
방법론적 행동주의와 급진적 행동주의
왓슨처럼 과학적 자료는 관찰 가능한 행동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방법론적 행동주의라고 해요. 스키너는 생각이나 감정 같은 내적 사건도 행동의 일부로 보고 같은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보았는데, 이를 급진적 행동주의라고 불러요.
응용 분야
- 행동치료: 체계적 둔감화, 노출 치료처럼 학습 원리로 불안과 공포를 다루는 방법이 발전했어요.
- 응용행동분석(ABA):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기술 습득, 문제 행동 감소 등에 강화 원리를 적용해요.
- 교육: 즉각적 피드백, 단계별 목표, 토큰 강화 같은 수업 관리 방법이 행동주의에서 나왔어요.
비판과 이후의 흐름
1959년 노엄 촘스키는 스키너의 『언어 행동』 서평에서 아이가 짧은 시간에 복잡한 문법을 익히는 것은 강화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비판했어요. 이후 기억, 사고, 정보처리를 다루는 인지심리학이 주류가 되었고, 관찰학습과 기대를 강조한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도 행동주의를 넘어서는 다리 역할을 했어요. 그래도 학습 원리 자체는 지금도 심리학과 교육의 기본 도구로 남아 있어요.
캠퍼스다운 자료실에는 이 이론을 다룬 자료도 있어요: 「성숙주의·행동주의·구성주의로 정리한 인간 발달이론」, 「행동수정 이론」, 「행동주의자와 성숙주의자는 유아의 학습 및 발달」, 「적응행동 증강 / 부적응 행동 약화와 행동의 선정과 정」.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행동주의'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 Watson, J. B. (1913). Psychology as the behaviorist views it. Psychological Review, 20(2), 158–177.
- Watson, J. B., & Rayner, R. (1920). Conditioned emotional reactions.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3(1), 1–14.
- Skinner, B. F. (1938). The Behavior of Organisms. New York: Appleton-Century.
- Chomsky, N. (1959). A review of B. F. Skinner's Verbal Behavior. Language, 35(1), 26–58.
- Graham, G. "Behaviorism."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