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주아 공론장의 형성
하버마스는 『공론장의 구조변동』에서 17~18세기 영국의 커피하우스, 프랑스의 살롱, 독일의 다과회와 신문·잡지를 통해 교양 있는 시민이 모여 정치와 문학을 토론하는 공간이 생겼다고 봤어요. 이곳에서는 신분보다 논증의 힘이 중요했고, 누구나 원칙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며, 그동안 교회와 국가가 독점하던 문제가 토론 대상이 되었어요.
공론장의 원칙
- 지위의 무시: 사회적 신분을 괄호 치고 논증으로 판단해요.
- 공동 관심사의 문제화: 권위가 해석하던 주제를 공개 토론에 부쳐요.
- 원칙적 개방성: 읽고 토론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요.
구조변동과 재봉건화
19~20세기 복지국가의 등장으로 국가와 사회의 경계가 흐려지고, 대중매체가 상업화되면서 시민은 토론하는 공중에서 소비하는 대중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홍보와 여론 조작이 비판적 공개성을 대신하는 이 현상을 하버마스는 '재봉건화'라고 불렀어요.
이후 발전과 비판
하버마스는 『의사소통행위이론』과 『사실성과 타당성』에서 공론장을 생활세계에 뿌리내린 의사소통 네트워크로 다시 정리하고 숙의민주주의의 토대로 삼았어요. 낸시 프레이저 등은 여성·노동자 등이 배제된 점을 지적하며 여러 대항 공론장이 공존한다고 비판했어요. 오늘날에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공론장을 넓히는지 분열시키는지 논쟁이 이어져요.
캠퍼스다운 자료실에는 이 이론을 다룬 자료도 있어요: 「하버마스의 공론장과 한국영화의 공론장적 역할: 영화 실미도 사례와 향후 공론장적 전망」.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공론장 이론'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 Habermas, J. (1989). The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the Public Sphere (T. Burger, Trans.). MIT Press. (Original work published 1962)
- Habermas, J. (1996). Between Facts and Norms (W. Rehg, Trans.). MIT Press.
- Fraser, N. (1990). Rethinking the public sphere: A contribution to the critique of actually existing democracy. Social Text, 25/26, 56-80.
- Calhoun, C. (Ed.). (1992). Habermas and the Public Sphere. MIT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