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의 기원
1970년대 오스트롬과 동료들은 시카고 등 미국 도시의 경찰 서비스를 연구하면서, 범죄 예방의 성과가 경찰의 활동만이 아니라 주민의 신고와 협력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발견했어요. 파크스 등(1981)은 이처럼 서비스를 소비하는 시민이 동시에 생산에도 참여하는 '공동생산자'라고 정리했어요. 브루드니와 잉글랜드(1983)는 공동생산을 개인적, 집단적, 집합적 유형으로 나누었어요. 이 연구는 공유지의 비극을 공동체의 자치로 극복할 수 있다고 본 오스트롬의 제도 연구와 맥을 같이해요.
국가와 시민의 시너지
오스트롬(1996)은 브라질의 주민 참여형 하수도 사업과 나이지리아의 초등교육을 비교하며, 국가와 시민이 서로 보완할 때 큰 시너지가 생긴다고 분석했어요. 공동생산은 주민 간의 신뢰와 사회적 자본, 그리고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집합효능이 있을 때 더 잘 작동해요. 페스토프(2006)는 유럽 8개국 보육 서비스를 비교하며, 부모 협동조합형 보육에서 부모의 참여와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점을 보였어요.
재조명과 비판
2000년대 이후 공동생산은 신공공관리론의 고객 중심 모델을 넘어서는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았어요. 보베어드(2007)는 이용자와 공동체가 서비스의 기획부터 평가까지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를 정리했고, 오스본, 래드너, 스트로코시(2016)는 서비스 관리 관점에서 가치가 이용자와 함께 창조된다고 보았어요. 부르베르흐, 베커스, 투머스(2015)의 체계적 검토는 연구가 참여의 조건에 집중되어 있고 성과에 대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지적했어요. 또한 공동생산이 정부의 책임을 시민에게 떠넘기거나, 시간과 자원이 많은 계층에게 유리하다는 비판도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 공동생산을 쉽게 설명하면?
- 공공서비스를 정부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도 함께 참여해 만들어 간다는 개념이에요. 이웃 순찰이나 분리수거가 예예요.
- 공동생산의 단점은?
- 정부 책임을 시민에게 떠넘길 수 있고, 시간과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참여해 불평등이 커질 수 있다는 비판이 있어요.
출처 검토일: 2026-10-26
참고문헌
- Parks, R. B., Baker, P. C., Kiser, L., Oakerson, R., Ostrom, E., Ostrom, V., Percy, S. L., Vandivort, M. B., Whitaker, G. P., & Wilson, R. (1981). Consumers as coproducers of public services: Some economic and institutional considerations. Policy Studies Journal, 9(7), 1001–1011. 소비자를 공동생산자로 본 초기 핵심 논문이라, 개념의 기원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Brudney, J. L., & England, R. E. (1983). Toward a definition of the coproduction concept. Public Administration Review, 43(1), 59–65. 개인·집단·집합적 공동생산을 구분한 논문이라, 유형 분류를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Ostrom, E. (1996). Crossing the great divide: Coproduction, synergy, and development. World Development, 24(6), 1073–1087.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사례로 국가와 시민의 시너지를 분석한 논문이라, 개발 맥락의 적용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Pestoff, V. (2006). Citizens and co-production of welfare services: Childcare in eight European countries. Public Management Review, 8(4), 503–519. 유럽 보육 서비스의 부모 참여를 비교한 논문이라, 복지 서비스 적용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Bovaird, T. (2007). Beyond engagement and participation: User and community coproduction of public services. Public Administration Review, 67(5), 846–860. 이용자와 공동체의 공동생산 유형을 정리한 논문이라, 현대적 논의를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Voorberg, W. H., Bekkers, V. J. J. M., & Tummers, L. G. (2015). A systematic review of co-creation and co-production: Embarking on the social innovation journey. Public Management Review, 17(9), 1333–1357. 공동창조와 공동생산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리뷰라, 연구 동향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Osborne, S. P., Radnor, Z., & Strokosch, K. (2016). Co-production and the co-creation of value in public services: A suitable case for treatment? Public Management Review, 18(5), 639–653. 서비스 관리 관점에서 공동생산을 재개념화한 논문이라, 최근 이론적 발전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