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이란
쿤은 『과학혁명의 구조』(1962)에서 패러다임을 특정 과학자 공동체가 공유하는 이론, 법칙, 모범 사례(예제), 방법, 가치의 묶음으로 설명했어요. 후기에는 이를 '전문분야 행렬'과 '범례'로 구분했어요.
과학 발전의 과정
- 전과학: 여러 학파가 경쟁하는 단계
- 정상과학: 하나의 패러다임 아래 '퍼즐 풀이'를 하는 단계. 대부분의 과학 활동이 여기에 속해요.
- 변칙: 패러다임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요.
- 위기: 변칙이 쌓여 기존 패러다임에 대한 신뢰가 흔들려요.
- 과학혁명: 새 패러다임이 채택되고 새로운 정상과학이 시작돼요.
예: 프톨레마이오스 천동설 → 코페르니쿠스·케플러·뉴턴의 지동설, 플로지스톤설 → 라부아지에 산소 이론, 뉴턴 역학 → 상대성 이론.
공약불가능성
서로 다른 패러다임은 용어의 의미, 문제의 중요도, 평가 기준이 달라 공통의 척도로 완전히 비교하기 어렵다고 봤어요. 패러다임 전환을 게슈탈트 전환이나 개종에 비유했어요.
포퍼와의 비교
포퍼는 과학자가 대담한 가설을 세우고 반증을 통해 끊임없이 비판해야 한다고 봤지만, 쿤은 실제 과학자들이 정상과학 시기에는 패러다임을 쉽게 버리지 않는다고 기술했어요. 라카토슈의 연구 프로그램론은 둘을 절충하려 했어요.
영향과 비판
과학의 역사적·사회적 측면을 부각해 과학사회학과 사회이론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고 '패러다임 전환'은 일상어가 되었어요. 반면 과학을 비합리적 집단 심리로 만든다는 상대주의 비판과 패러다임 개념이 모호하다는 지적(Masterman은 21가지 용법을 찾음)도 받았어요.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과학혁명과 패러다임 전환'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 Kuhn, T. S. (1962/2012).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 (50th anniversary ed.). University of Chicago Press.
- Popper, K. R. (1959). 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Hutchinson.
- Lakatos, I., & Musgrave, A. (Eds.). (1970). Criticism and the Growth of Knowle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incl. Masterman, M., The nature of a paradigm)
- Bird, A. (2018). Thomas Kuhn. In E. N. Zalta (Ed.), Th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