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한국의 경험
위암은 기원전 1600년경 이집트 파피루스에도 기록됐을 만큼 오래된 병이에요. 1881년 오스트리아의 테오도어 빌로트가 처음으로 위암 절제술에 성공했고, 20세기 중반 일본이 X선 이중조영과 위내시경 검진을 도입하며 조기 발견의 시대를 열었어요. 1983년 호주의 로빈 워런과 배리 마셜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발견하고 1994년 WHO가 이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원인 이해가 크게 바뀌었죠. 한국은 1999년 국가암검진에 위암을 포함한 뒤 조기위암 비율이 70%를 넘었고, 2017년 연구에서 내시경 검진이 사망 위험을 약 47% 낮춘 것으로 나타났어요.
원인과 증상
주요 위험요인은 헬리코박터 감염, 짜고 탄 음식과 염장·훈제 식품, 흡연, 과음, 가족력이에요. 감염이 만성 위염을 거쳐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지고, 그 위에서 암이 생기는 단계적 경로가 잘 알려져 있어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소화불량, 속쓰림처럼 흔한 불편과 구별이 어려워요. 진행하면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빈혈, 검은 변, 삼킴 곤란이 나타나요.
검진·치료와 예방
국가암검진에서는 만 40세 이상에게 2년마다 위내시경을 권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위축성 위염이 있으면 더 자주 받기도 해요. 점막에 국한된 조기위암은 배를 열지 않고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로 떼어낼 수 있고, 진행암은 위 절제술과 림프절 절제, 항암·면역치료를 함께 해요. 헬리코박터 제균은 위암 발생을 줄이는 근거가 있어 가족력이 있으면 검사가 권장돼요. 소금 섭취 줄이기, 금연, 채소·과일 섭취가 예방의 기본이에요. 대장암 검진과 함께 챙기면 좋아요.
이 문서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위내시경은 수면으로 해도 되나요?
- 네. 진정 내시경도 정확도에 차이가 없지만 검사 당일 운전은 피해야 해요.
- 헬리코박터만 없애면 위암을 예방할 수 있나요?
- 위험을 낮추지만 다른 요인도 있어 정기 검진은 계속해야 해요.
출처 검토일: 2026-10-26
참고문헌
- Warren, J. R., & Marshall, B. (1983). Unidentified curved bacilli on gastric epithelium in active chronic gastritis. The Lancet, 321(8336), 1273–1275.
- Jun, J. K., et al. (2017). Effectiveness of the Korean National Cancer Screening Program in reducing gastric cancer mortality. Gastroenterology, 152(6), 1319–1328.
- 국립암센터. (2025). 국가암등록통계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