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circadian은 라틴어 circa(약)와 dies(하루)에서 온 말로, “약 하루 주기”라는 뜻이에요. 사람의 생체 시계는 외부 신호가 없으면 24시간보다 조금 긴 주기로 돌아가는데, 매일 아침 빛을 받으며 24시간에 맞춰져요. 이 과정을 동조라고 해요.
생체 시계의 구조
- 중추 시계: 시상하부의 시교차상핵(SCN)이 눈의 망막에서 빛 정보를 받아 몸 전체 리듬을 지휘해요.
- 말초 시계: 간, 근육, 지방 조직 등 거의 모든 세포에 시계 유전자가 있어 식사 시간 같은 신호에도 반응해요.
- 시계 유전자: CLOCK, BMAL1, PER, CRY 단백질이 서로를 켜고 끄는 피드백 고리를 만들어요. 초파리에서 이 원리를 밝힌 연구자들이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어요.
멜라토닌과 수면
날이 어두워지면 송과선에서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 몸에 밤이라는 신호를 줘요. 밝은 빛, 특히 저녁의 강한 빛은 멜라토닌 분비를 늦출 수 있어요. 수면은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쌓이는 수면 압력과 일주기 리듬이 함께 결정한다는 2과정 모델(Borbély, 1982)로 설명돼요. 오후 이른 시간에 졸린 것도 리듬의 일부예요.
리듬이 깨질 때
교대근무, 잦은 시차, 늦은 밤 식사와 화면 빛은 생체 시계와 실제 생활 시간을 어긋나게 해요. 장기간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수면 문제뿐 아니라 혈당 조절과 체중에도 불리하다는 연구가 있어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도 연구되고 있어요. 아침 햇빛 쬐기, 일정한 기상 시간, 밤에 조명 낮추기가 리듬을 지키는 기본이에요.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일주기 리듬'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관련 문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대사증후군, 스트레스 이론
참고문헌
- Borbély, A. A. (1982). A two process model of sleep regulation. Human Neurobiology, 1(3), 195–204.
- Czeisler, C. A., et al. (1999). Stability, precision, and near-24-hour period of the human circadian pacemaker. Science, 284(5423), 2177–2181.
- The Nobel Assembly at Karolinska Institutet. (2017). The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2017: Jeffrey C. Hall, Michael Rosbash, Michael W. Yo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