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고정관념 변화 모델
로스바트(1981)는 고정관념이 바뀌는 방식으로 두 모델을 구분했어요. 부기 모델은 반증 정보가 하나씩 쌓이면서 고정관념이 점진적으로 수정된다고 보고, 전향 모델은 아주 극적인 반증 사례 하나가 고정관념을 갑자기 바꿀 수 있다고 봐요. 여기에 하위유형화 모델이 더해졌어요. 테일러(1981)의 범주화 관점처럼, 사람들은 고정관념에 어긋나는 사례를 '여성 경영인', '예외적인 사람'처럼 별도의 하위 유형으로 묶어 상위 범주에서 떼어 내요. 그 결과 고정관념은 반증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요.
웨버와 크로커의 실험
웨버와 크로커(1983)는 참가자들에게 기업 변호사나 사서 집단 구성원들의 정보를 보여 주면서, 고정관념에 어긋나는 정보를 여러 사람에게 고르게 퍼뜨리거나 소수에게 몰아서 제시했어요. 반증 정보가 여러 구성원에게 흩어져 있을 때 고정관념이 더 크게 바뀌었고, 소수에게 몰려 있을 때는 그 사람들이 예외로 분리되어 변화가 작았어요. 이 결과는 부기 모델과 하위유형화 모델을 지지하고, 전향 모델은 지지하지 않았어요. 존스턴과 휴스톤(1992)은 반증 사례가 다른 면에서 전형적일수록 하위유형화가 덜 일어나 고정관념 변화가 커진다는 점을 보였어요.
동기와 고정관념 변화의 조건
쿤다와 올레슨(1995)은 사람들이 반증 사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은 대도시 출신이라서'처럼 사소한 차이라도 근거로 삼아 예외로 분리한다는 점을 보였어요. 휴스톤(1994)과 리처즈와 휴스톤(2001)은 반증 사례를 예외로 떼어 내는 하위유형화와, 집단을 다양한 여러 하위 집단으로 나누어 보는 하위집단화를 구분했어요. 하위집단화는 집단 내부의 다양성을 인식하게 해 오히려 고정관념 변화를 돕는다고 봐요. 이 연구는 접촉에서 만나는 외집단 구성원이 '예외'가 아니라 집단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인식될 때 효과가 일반화된다는 주장과 연결돼요.
자주 묻는 질문
- 하위유형화 모델을 쉽게 설명하면?
- 고정관념과 다른 사람을 만나도 '저 사람은 예외야'라고 따로 분류해 버려서, 집단 전체에 대한 생각은 바뀌지 않는 현상이에요.
- 고정관념이 바뀌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 반증 사례가 여러 사람에게 고르게 퍼져 있고, 다른 면에서는 그 집단의 전형적인 사람일수록 고정관념이 더 잘 바뀌어요.
출처 검토일: 2026-10-26
참고문헌
- Rothbart, M. (1981). Memory processes and social beliefs. In D. L. Hamilton (Ed.), Cognitive processes in stereotyping and intergroup behavior (pp. 145–181). Erlbaum. 부기·전향 모델을 처음 구분한 장이라, 세 모델의 출발점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 Weber, R., & Crocker, J. (1983). Cognitive processes in the revision of stereotypic belief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45(5), 961–977. 세 모델을 실험으로 비교한 대표 연구라, 하위유형화의 근거를 볼 때 도움이 돼요.
- Johnston, L., & Hewstone, M. (1992). Cognitive models of stereotype change: (3) Subtyping and the perceived typicality of disconfirming group members.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28(4), 360–386. 반증 사례의 전형성이 하위유형화를 좌우함을 보인 연구라, 조건을 볼 때 참고하기 좋아요.
- Hewstone, M. (1994). Revision and change of stereotypic beliefs: In search of the elusive subtyping model. European Review of Social Psychology, 5(1), 69–109. 고정관념 변화 연구를 종합한 개관이라, 이론 전체를 볼 때 도움이 돼요.
- Kunda, Z., & Oleson, K. C. (1995). Maintaining stereotypes in the face of disconfirmation: Constructing grounds for subtyping deviant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8(4), 565–579. 사람들이 예외를 분리할 근거를 찾아낸다는 연구라, 동기적 측면을 볼 때 참고하기 좋아요.
- Richards, Z., & Hewstone, M. (2001). Subtyping and subgrouping: Processes for the prevention and promotion of stereotype change.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Review, 5(1), 52–73. 하위유형화와 하위집단화를 구분한 개관이라, 고정관념 변화의 조건을 볼 때 도움이 돼요.
- Taylor, S. E. (1981). A categorization approach to stereotyping. In D. L. Hamilton (Ed.), Cognitive processes in stereotyping and intergroup behavior (pp. 83–114). Erlbaum. 하위 범주가 형성되는 범주화 관점을 다룬 장이라, 인지적 배경을 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