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물음과 존재론적 차이
하이데거는 서양 형이상학이 플라톤 이래 존재를 최고 존재자나 현전하는 것으로 다루며 '존재 망각'에 빠졌다고 비판했어요. 존재자(무엇이 있는가)와 존재(있다는 것 자체)의 구별이 존재론적 차이예요. 스승 후설의 현상학을 해석학적으로 바꿔 이 물음에 접근했어요.
현존재와 세계-내-존재
존재를 문제 삼는 유일한 존재자인 인간을 현존재(Dasein)라 불러요. 현존재는 고립된 주체가 아니라 언제나 이미 세계 안에서 사물과 타인과 관계하며 살아요. 망치처럼 쓰는 도구는 '손안의 것'으로 먼저 만나고, 고장 났을 때 비로소 관찰 대상인 '눈앞의 것'이 돼요. 현존재의 존재는 염려(Sorge)로 규정돼요.
비본래성과 죽음을 향한 존재
일상에서 현존재는 '세인(das Man)'의 잡담과 호기심에 묻혀 비본래적으로 살아요. 불안은 이런 익숙함을 깨뜨리고,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기 죽음을 앞질러 각오할 때 본래적 실존이 가능해진다고 봤어요. 현존재의 의미는 미래·과거·현재가 통일된 시간성으로 밝혀져요.
후기 사상과 영향
1930년대 '전회' 이후에는 존재의 역사, 언어("언어는 존재의 집"), 시와 사유를 강조했고, 현대 기술을 모든 것을 부품으로 닦달하는 '몰아세움(Gestell)'으로 비판했어요.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가다머 해석학, 데리다 해체론에 큰 영향을 줬어요. 니체 철학을 형이상학의 완성으로 해석하기도 했어요. 1933년 나치당 가입과 프라이부르크대 총장 재직, 2014년 공개된 『검은 노트』의 반유대주의 표현은 오늘도 논쟁 대상이에요.
캠퍼스다운 자료실에는 이 이론을 다룬 자료도 있어요: 「실존과 나의 가능성」, 「실존과 나의 죽음」, 「하이데거의 사상과 철학: 존재론적 차이에서 존재의 자기숨김까지,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의 무와 불안」, 「형이상학의 정의와 분류: 아리스토텔레스의 제1학문에서 칸트, 헤겔, 하이데거까지, 동양과 서양의 차이」.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하이데거 존재론'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 Heidegger, M. (1927/1962). Being and Time (J. Macquarrie & E. Robinson, Trans.). Harper & Row.
- Heidegger, M. (1954/1977). The question concerning technology. In The Question Concerning Technology and Other Essays (W. Lovitt, Trans.). Harper & Row.
- Dreyfus, H. L. (1991). Being-in-the-World: A Commentary on Heidegger's Being and Time, Division I. MIT Press.
- Wheeler, M. (2020). Martin Heidegger. In E. N. Zalta (Ed.),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