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의 탄생
1988년 미국 터프츠대의 어윈 로젠버그는 나이 들며 근육이 줄어드는 현상이 건강에 결정적인데도 이름조차 없다며 그리스어 '살(sarx)'과 '부족(penia)'을 합친 사코페니아라는 말을 제안했어요. 처음엔 근육량만 봤지만, 근력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가 쌓이면서 2010년 유럽 노인근감소증 실무그룹(EWGSOP)이 근력·기능을 포함한 정의를 내놨고, 2019년 개정판은 악력 저하를 출발점으로 삼았어요. 2016년 국제질병분류(ICD-10-CM)에 독립 질병으로 등재됐고, 아시아 실무그룹(AWGS 2019)이 체격을 반영한 별도 기준을 마련해 한국·일본·중국에서 쓰여요.
진단과 위험
AWGS 2019 기준으로 악력이 남성 28kg, 여성 18kg 미만이거나 의자에서 다섯 번 일어서기에 12초 이상 걸리면 근감소증 가능성을 의심하고, 체성분 검사로 근육량이 적으면 확진해요. 집에서는 양손 엄지와 검지로 종아리 가장 굵은 부분을 감싸 손가락 고리가 헐렁하면 위험 신호예요. 근육은 30대 이후 매년 약 1%씩 줄고 70대부터 빨라져요. 근감소증이 있으면 낙상과 골절, 골다공증, 당뇨병 악화, 입원과 사망 위험이 높아지며 노년증후군의 핵심 요소로 꼽혀요.
예방과 치료
현재 효과가 입증된 약은 없고, 저항성 근력운동이 가장 확실한 치료예요. 스쿼트, 의자 일어서기, 밴드 운동을 주 2~3회 꾸준히 하고,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곁들여요. 노인은 체중 1kg당 하루 1.0~1.2g의 단백질을 세 끼에 나눠 먹는 게 좋고, 류신이 많은 우유·달걀·생선이 도움이 돼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보충하고, 근력운동과 함께라면 크레아틴이 추가 효과를 낼 수 있어요. 근육이 늘면 기초대사량도 올라가요.
이 문서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젊은 사람도 근감소증이 생기나요?
- 장기간 활동 부족, 극단적 다이어트, 만성질환이 있으면 젊은 나이에도 생길 수 있어요.
- 걷기만으로 충분한가요?
- 걷기는 좋지만 근육량을 늘리려면 근력운동을 함께 해야 해요.
출처 검토일: 2026-10-26
참고문헌
- Rosenberg, I. H. (1997). Sarcopenia: Origins and clinical relevance. Journal of Nutrition, 127(5), 990S–991S.
- Cruz-Jentoft, A. J., et al. (2019). Sarcopenia: Revised European consensus on definition and diagnosis (EWGSOP2). Age and Ageing, 48(1), 16–31.
- Chen, L.-K., et al. (2020). Asian Working Group for Sarcopenia: 2019 consensus update. JAMDA, 21(3), 30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