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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묵자흑(近墨者黑)

🗣️ 언어·문학 작성 캠퍼스다운 위키 편집부 최종 수정
근묵자흑은 먹(墨)을 가까이(近)하는 사람(者)은 검게(黑) 된다는 뜻이에요. 먹물을 만지다 보면 손에 검은 물이 드는 것처럼, 나쁜 사람이나 나쁜 환경과 가까이 지내면 나도 모르게 나쁜 버릇에 물든다는 교훈이에요.
목차
  1. 1. 뜻
  2. 2. 한자 풀이
  3. 3. 유래
  4. 4. 비슷한 말·반대말·영어
  5. 5. 더 알아보기

뜻

근묵자흑은 먹(墨)을 가까이(近)하는 사람(者)은 검게(黑) 된다는 뜻이에요. 먹물을 만지다 보면 손에 검은 물이 드는 것처럼, 나쁜 사람이나 나쁜 환경과 가까이 지내면 나도 모르게 나쁜 버릇에 물든다는 교훈이에요.

주의할 점은 이 말이 꼭 '나쁜 친구를 멀리하라'는 경고로만 쓰이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반대로 좋은 사람 곁에 있으면 좋게 변한다는 짝 문장 근주자적과 함께 쓰여, 환경과 사람이 사람을 만든다는 넓은 뜻으로 쓰이기도 해요.

한자 풀이

  • 近 (가까울 근): 가까이하다
  • 墨 (먹 묵): 먹, 먹물
  • 者 (놈 자): ~하는 사람
  • 黑 (검을 흑): 검게 물들다

유래

근묵자흑은 중국 서진(西晉) 시대 학자 부현(傅玄)이 지은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에 나오는 구절에서 왔어요. 태자소부는 태자를 가르치는 벼슬이고, 잠(箴)은 경계하는 글이에요. 곧 장차 임금이 될 태자에게 '누구를 곁에 두느냐'가 중요하다고 일깨우는 글이에요.

원문은 "近朱者赤 近墨者黑(근주자적 근묵자흑)"이에요. 붉은 주사(朱砂)를 가까이하면 붉어지고,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대구예요. 우리는 뒤쪽 네 글자만 떼어 쓰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는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을 나란히 놓은 문장이었다는 걸 알아 두면 글쓰기에 훨씬 쓸모가 있어요.

비슷한 말·반대말·영어

비슷한 말로는 짝 문장인 근주자적(近朱者赤), 쑥이 삼밭에서 자라면 곧게 자란다는 마중지봉(麻中之蓬), 환경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가 있어요. 우리 속담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반대말로 딱 맞는 사자성어는 드물지만, 더러운 진흙 속에서도 깨끗하게 피는 연꽃을 뜻하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이 반대 상황을 가리킬 때 자주 쓰여요. 환경에 물들지 않는 사람을 말하죠.

영어 표현은 "You are the company you keep",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He that touches pitch shall be defiled"가 가장 가까워요. 마지막 문장은 '역청(끈적한 검은 물질)을 만지면 더러워진다'는 뜻이라 근묵자흑과 이미지까지 같아요.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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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2026년 10월 29일에 마지막으로 수정되었습니다. 내용은 널리 알려진 원전과 교과서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레포트에 인용할 때는 아래 참고문헌의 원전을 직접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