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표현과 높임법
대우표현은 상대와 제3자를 어떻게 대우하는지를 나타내는 언어 표현 전반을 말하고, 그중 문법적으로 체계화된 것이 높임법이에요. 한국어는 높임이 어미, 조사, 어휘에 두루 나타나는 대표적 언어예요.
주체높임법
문장의 주어를 높여요. 선어말어미 '-(으)시-', 주격조사 '께서', 특수 어휘(있다→계시다, 먹다→잡수시다·드시다, 자다→주무시다)를 써요. 예: 할머니께서 진지를 잡수신다. 사물 주어를 높이는 "커피 나오셨습니다"는 잘못된 사물 존대예요.
객체높임법
목적어나 부사어가 가리키는 대상을 높이며 주로 어휘로 실현돼요(주다→드리다, 보다→뵙다, 묻다→여쭙다, 데리다→모시다). 조사 '에게' 대신 '께'를 써요. 예: 선생님께 책을 드렸다.
상대높임법
- 격식체: 하십시오체(합니다), 하오체, 하게체, 해라체(한다).
- 비격식체: 해요체, 해체(반말).
오늘날 구어에서는 하십시오체·해요체·해체가 주로 쓰이고 하오체와 하게체는 드물어요.
압존법과 겸양
압존법은 듣는 사람이 주체보다 높을 때 주체를 높이지 않는 관습이에요("할아버지, 아버지가 왔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 언어 예절』은 가정에서는 허용하되 직장에서는 쓰지 않는 것을 권해요. 자신을 낮추는 겸양 표현(저, 저희, 말씀드리다)도 중요해요.
교육 포인트
학습자는 '-시-'를 사물에 붙이거나 객체높임 어휘를 빠뜨리는 오류를 많이 내요. 일본어 경어(존경어·겸양어·정중어)와 대응되는 부분이 있지만, 일본어는 내외 관계에 따라 자기 쪽 윗사람을 낮추는 상대 경어라는 점이 달라요.
캠퍼스다운 자료실에는 이 이론을 다룬 자료도 있어요: 「대우표현이란?」, 「일본어 경어의 종류와 특징」, 「세종 한국어 시리즈의 외적 특징과 내적 특징, 장단점: 높임법 교육의 관점에서 본 세종한국어」, 「한국어와 일본어의 대우표현에서 서로 다른 점과 비슷한 점을 살펴보고 두 언어의 차이점 비교」.
이 이론을 다룬 레포트·발표 자료는 캠퍼스다운 자료실의 '높임법과 대우표현' 레포트 검색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 국립국어원 (2011). 『표준 언어 예절』. 국립국어원.
- 남기심·고영근 (1993). 『표준국어문법론』(개정판). 탑출판사.
- Sohn, H.-M. (1999). The Korean Langua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 Brown, L. (2011). Korean Honorifics and Politeness in Second Language Learning. John Benjamins.